관절염 증상, 진단, 치료

관절염은 통계상 우리나라에서 약 1천만 명이 앓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비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치료법, 관리법,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관절염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관절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고, 골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표적 증상과 진단방법

관절의 통증, 부기, 열감, 굳음 등입니다. 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고, 혈액 검사나 X-선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치료 및 대처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거나, 약물치료, 수술 및 재활치료를 통해 조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치료 방법: 약물 치료법과 수술 치료법

약물치료법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치료에 쓰이는 약물 종류로는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제제, 콕스II 억제제 등이 있고 최근에는 연골재생 촉진제 등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투약 방법은 먹거나 주사를 할 수 있고, 항문에 넣는 좌약과 피부에 바르는 연고, 소위 파스라고 불리는 습포제를 붙이거나 관절에 주입하는 등 다양합니다. 방법의 선택은 약제의 성질, 용도 및 환자의 위장상태를 포함한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스피린’은 대표적 진통제이지만 위장장애 등이 있어 장기간 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타이레놀’도 비교적 많이 쓰이는 안전한 진통제입니다. 복합 진통제인 ‘울트라셋’은 심장, 간장 및 신장 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는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 제일 많이 쓰이는 약제이며 인도메타신이란 약이 표준 약물입니다. 그 외에도 ‘펠덴’, ‘썰감’, ‘낙센’, ‘볼타렌’, ‘로딘’, ‘소말겐’, ‘에어탈’, ‘브랙신’ 등 무수히 많습니다.

모든 약은 환자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약을 골라서 투여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효과가 없으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중독성 때문에 장기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아래 수술 치료법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자료] 관절염 치료제로는 어떤 약들이 있나요? (서울아산병원 건강칼럼)

수술치료법

약물 치료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관절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치료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공 관절 대체 수술입니다. 이는 손상된 관절을 인공적인 재료로 만든 관절로 교체하는 수술로서, 수술 후에는 통증이 감소하고 움직임이 개선됩니다.

 

관절염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운동

관절염을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체중을 조절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며, 혈액 순환과 유연성을 증가시켜주고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켜줍니다. 운동은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합한 종류와 강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염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은 수영, 요가, 스트레칭 등의 저충격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근육을 움직이고 관절을 유연하게 해줍니다.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른 방법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에 불균형한 힘을 가하지 않게 하고 관절의 마모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요리법이나 생활습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나 견과류를 섭취하면 염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마사지나 온열요법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이 글에서는 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치료법, 관리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절염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와 예방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