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좋은 영양소

고혈압 예방에 좋은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재료를 균형 있게 섭취한 후 적절한 운동, 휴식, 스트레스 관리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혈압 예방을 위한 추천하는 영양소 또는 영양제라 할 지라도 과도하게 흡수시 부작용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영양소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그네슘

고혈압 예방과 관련하여 마그네슘은 혈관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압을 강하게 조절하는 호르몬의 활성에도 영향을 주므로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에도 도움을 줍니다.

마그네슘은 견과류, 녹차, 콩 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 권장량을 채우려면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므로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절반 이상이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하다고 해요.

다만 과도한 섭취는 설사, 위장장애, 혈액 내 칼슘 내용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가 필요합니다.

칼륨(포타슘)

포타슘은 체액 내의 나트륨 수치를 강하게 조절하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관 벽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심장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칼륨이 부족해지면 나트륨이 잘 배출되지 않아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답니다. 한편 포타슘은 바나나, 아보카도, 감자, 녹색 잎이 많은 채소 등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타슘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 약을 먹고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칼륨 농도를 높일 수 있는 부작용이 있으니 섭취량을 적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코엔자임

코엔자임 Q10은 코큐텐, 유비퀴놀으로도 불리며,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하며, 심장 및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인 영양소입니다. 이처럼 코엔자임 Q10은 심장의 수축, 이완 기능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고혈압 진단받은 경우 치료를 대신할 수 없답니다. 코엔자임 Q10은 염소키닌, 생선 등의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으나, 음식만으로는 섭취가 어려워, 의사와 상담 후 영양제를 통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너무 급격하게 혈압을 낮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함께 섭취할 경우는 혈압 수치 확인이 필수입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비타민C

비타민 C는 혈관의 보호 및 심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C는 오렌지, 파인애플, 레몬, 나무열매, 녹색 채소 등 다양한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으며,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C의 과다 섭취는 위장장애와 설사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이러한 영양제들은 고혈압 치료제가 아니라 혈압관리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요법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영양제를 먹는다고 혈압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고 더불어 영양제를 맹신하는 태도 역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칙을 지키며 영양제를 복용하되 3개월 이상 복용해도 혈압의 변화가 없으면 의사와 상의 후 약물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은 일부 영양제를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메가3는 혈행 개선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혈액을 다소 묽게 만드는 작용도 합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인해 심근경색이 생겨 혈액응고억제제를 처방받았다면 오메가3는 피해야 합니다. 혈액응고억제제와 오메가3 모두 혈액을 묽게 만들어 상처가 났을 때 지혈이 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아스피린 계열 진통제, 요오드, 칼륨 등도 피해야 할 영양제 중 일부입니다. 따라서 영양제, 음식, 약은 서로 궁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먹지 말고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하여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자.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