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년도 수시 전형 접수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준비로 바쁜 수험생들이지만 정시만으로는 불안하다. 따라서 수시 전형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대입 수시 인문논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이다. 교과나 종합 전형에 비해 논술 전형은 내신이나 수능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미리 검토해 보자.
1. 논술전형은 수시전형으로 선택적 전형이다.
논술 전형은 현행 수시 전형 중 하나이다.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보통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직후이다. 수능 외 논술 전형에도 대비할 수험생이라면 최소한 7월부터는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선별하고 기출 유형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래 내용들은 수시 논술 지원 과정에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것들이다.
2. 2024학년도 수시논술전형에 검토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수시논술 전형에 있어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한다. 상위대학일수록 상대적으로 높고 중위, 하위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들도 늘어가고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길 바란다. 보통 최상위권 대학은 3과목합 6등급 이상을, 중상위권 대학은 보통 2과목합 4 또는 5등급을 요구한다. 이런 기준은 대학마다 상이하므로 구체적 기준은 지원예정 학교의 홈페이지 등에서 꼭 확인하자.
3. 내신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 전형에 있어 내신반영 비율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논술 100% 반영하는 대학들은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들은 최대 20~40% 정도까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자신의 교과 성적이 과도하게 낮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논술 반영 비율을 확인 후 지원하는 게 좋다.
4. 각 학교별 기출 유형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인문논술의 경우 유사한 문제 유형일지라도 학교별로 논제접근방식이나 답안 작성의 세부적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제시문 간 비교 문제로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가령 A대학 비교문제는 주제에 대한 논의가 어느 관점에서 진행되는지가 핵심 논점인 경우이다. 그런데 B대학은 주제에 대한 논의가 근본적으로 왜 다르게 전개되는지가 핵심 논점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들는 논술전형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준비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별 문제 유형과 예시답안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이유이다. 따라서 최소한 지원 예정 대학에서 제공하는 논술가이드을 토대로 모의 및 기출을 살펴보는 노력이 요구된다.
5. 이해가 아닌 쓰기로 접근해야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논술 과목 공부 과정을 일반 수능 과목과 유사하게 생각한다. 강의를 듣고 대략적으로 이해가 되면 문제를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논술은 굳이 비교한다면 수학 학습 과정과 유사하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알 듯 하지만 실제로 작성해보지 않으면 첫 문장부터 막힌다. 대체 어떻게 답안을 어떻게 구성할지, 문맥과 문장들은 어떻게 마무리할지 등에 대한 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반드시 스스로 써보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첨삭을 받을 기회가 없더라도 최근 각 대학의 논술 가이드는 아주 자세한 해설을 담은 좋은 예시 답안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연습이 가능한 영역이니 반드시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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