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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3

by NOMADICSAGE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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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단수 표준어

제25항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골목-쟁이 골목-자기 ① ‘오락가락’이나 ‘들락날락’이 ‘가락오락’이나 ‘날락들락’이 되지 못하듯이 이 종류의 합성어에는 일정한 어순이 있기 때문에, 더 널리 쓰이는 ‘붉으락푸르락’만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쥐락펴락’도 마찬가지다.


② ‘지혜롭다’와 ‘지혜스럽다’ 중에서도 ‘지혜롭다’만이 표준어이다. 반대로 ‘바보롭다/바보스럽다’, ‘간사롭다/간사스럽다’ 중에서는 ‘-스럽다’ 형태가 표준어이다.

[복수표준어]

명예롭다/명예스럽다
자유롭다/자유스럽다
평화롭다/평화스럽다
신기롭다/신기하다


③ ‘안절부절하다’는 부정어를 빼고 쓰면서 도 의미는 반대가 되지 않고 부정어가 있는 ‘안절부절못하다’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특이한 용법인데, 오용(誤用)으로 판단되어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은 것.
이와 비슷하게 ‘칠칠치 못하다/않다’의 경우에도, ‘칠칠하다’가 ‘칠칠치 못하다/않다’는 의미로는 잘 쓰이지 않으므로 부정어가 쓰인 형태만을 표준으로 삼았다.
다만 ‘칠칠하다’는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와 같은 긍정적 의미로는 표준어이다.
까치-발 까치-다리
담배-꽁초 담배-꼬투리 등
부끄러워-하다 부끄리다
붉으락-푸르락 푸르락-붉으락
샛-별 새벽-별
신기-롭다, 신기-하다 신기스럽다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하다
알-사탕 구슬-사탕
암-내 곁땀-내
열심히 열심-으로
-지만 -지만서도
청대-콩 푸른-콩

 

 

국립국어원 해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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