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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논술 기출 분석

by NOMADICSAGE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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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문제는 2023학년도 숙명여대 논술 전형으로 치뤄진 22년 기출문제 중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 인문계열 1회차 문제이다. 1회차 중 계열 문항 1을 중심으로 전반적 숙명여대 논술의 논제 요구 사항, 제시문 특성, 답안 구성방식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문제]

1-1. <가>와 <나>에서 제시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의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300±0자)

1-2. <다>와 <그림 1>을 활용하여, <가> 주장의 한계에 대해 설명하시오. (600±0자)

 

[문제 요구사항 분석]

1-1

숙명여대 논술은 문항 2개를 100분에 걸쳐 치르는데, 각각의 문항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300자 내외 비교문제, 600자 내외의 적용추론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총 4개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문제는 일반적으로 비교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위에서 보듯이 '차이점을 서술하시오'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비교하시오' 등의 형태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다. 가장 최적화된 답안 구조는 [가]요약, [나]요약, [가]와 [나] 차이점 서술이다. 이 문제에서 주의할 점은 최대 분량이 330자에 각 제시문의 논점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차이점를 서술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내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1-1 유형은 반드시 분량을 확인하면서 연습해 볼 것을 권장한다.


1-2

[다]와 [그림 1]을 분석한 후, [가]주장의 한계를 지적하는 적용추론형 문제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논점을 쉽게 찾는 방식은 [가]주장을 (-)A로 설정한 후 [다]와 [그림 1]에서 A의 성격을 갖는 내용을 추출한 후 이를 중심으로 개요를 짜는 것이다. 이는 [다]와 [그림 1]에서 불필요한 내용을 활용하여 서술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핵심 논점만을 중심으로 답안을 구성하기에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알찬 느낌을 준다.

 

[제시문]

[가]

미국과 중국은 경제 규모가 큰 만큼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2014년 두 국가는 온실가스배출 한도 설정, 더욱 깨끗한 에너지 연구, 에코-스마트 도시 계획, 수소불화탄소 사용의 단계적 축소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여 국제적 책임에 대응하고 있다.

두 국가가 주도하는 이러한 전략은 구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염수 농업, 탄소 포집(carbon capture)과 재사용, 태양열 발전, 자기부상열차, 도시 생태학, 배양육과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어, ‘지구공학’이라 불리는 기술 중 ‘역배출 기술(NETs, Negative Emission Technologies)’은 공기 중 탄소 저감을 위한 탄소 포집과 저장 기술로 기후위기 대응 기술의 중요한 축이다. 또한 동물의 사육 없이 배양육을 생산하는 기술만으로도 큰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96% 낮추고, 에너지 사용을 45% 절감하며, 토지 사용의 99%, 물 사용의 96%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두 국가는 탄소세와 탄소 배출 허용 한도에 대한 정책 수립, 벌채 감축, 산업 효율성 향상, 열병합발전 및 쓰레기 재활용,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정부보조금 전환 등의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 정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과 그를 통해 새로운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태양열과 풍력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전력 공급 안정과 경제적 효율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기술 발전에 의한 극복 방향이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CEO인 일런 머스크(Elon Musk)는 ‘솔라루프’와 ‘파워월’ 등 태양광 기술의 발전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술을 결합하는 솔라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추진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포괄적 개발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미 경제 성장을 가속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만큼의 지혜가 있다. 우리는 세계 기후변화에 관해 더 나은 결정을 지원하고 현상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집단지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나]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 보건 및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기후위기 문제는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암판부터 미국의 걷잡을 수 없는 거센 산불까지 극심한 기후재앙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전 세계가 합의한 파리 협정의 ‘.5도(℃) 목표’(지구온난화의 임계점)를 초과하기 직전일 정도로 위험한 상태임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가 되고 있다. 옥스팜(Oxfam)과 스톡홀름 환경연구소(SEI)는 최근 연구를 통해 수십 년간 지속된 극심한 탄소불평등이야말로 이러한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1990년에 비해 2015년의 연간 탄소배출량은 60% 증가했고, 이 기간 동안 누적 배출량은 2배 증가했다. 향후 배출량이 큰 폭으로 줄지 않는 이상, 2030년에는 탄소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이다

(<그림 1> 참조).

이처럼 지난 2~30년 동안 기후위기는 심화되어 왔으나,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탄소예산은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사용되기보다는 부유한 사람들의 소비를 늘리는 서비스에 허비되어 왔다. 탄소불평등은 이렇듯 내일 당장 다른 모든 사람들이 탄소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고 해도, 부유층이 사용하는 탄소배출량만으로도 몇 년 안에 탄소예산을 완전히 고갈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 불평등으로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가장 책임이 없는 두 집단이다. 바로 오늘날 이미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고갈된 탄소예산과 기후 붕괴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구를 물려받을 우리의 후손들이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를 정책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라는 슬로건 아래 불평등한 경제 성장을 지속하여 탄소불평등 해소에 실패한다면, 이는 통제 불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기후위기의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구체적으로는 대형 SUV 차량,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편, 개인 전용기 등에 고급탄소세를 부과하는 것부터 디지털 및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에 이르기까지, 공공 정책들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공중보건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

* 탄소예산: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특정한 정도로 제한하고자 할 때 배출이 허용될 수 있는 누적온실가스 배출 총량. 2015년 파리협정과 2018년 ‘.5도 특별보고서’에서 채택된 1.5도를 기준으로 탄소예산을 추정함.

[다]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의 이론은 한 가지 질문에서 출발한다. ‘경제학(economics)’이라는 말은 원래 ‘살림살이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레이워스는 이 개념을 21세기를 살고 있는 인류와 지구 전체 의 살림살이로 확장한다. 즉 ‘지구의 생태적 한계를 고려했을 때, 어느 수준으로 경제가 발전해야 인류 전체가 번영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며, 이에 답하기 위해 ‘도넛 경제 모델’을 제시한다. 레이워스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도넛의 비유를 통해 지구라는 도넛 위에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미래 세대까지 번영하려면 지속 가능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려면 현재 세대는 일정한 한계 내에서 생활해야 한다. 그 한계가 도넛의 바깥쪽, 즉 ‘지구 한계’ 개념에 근거한 ‘생태적 한계’이다. 근대 이후 인간의 활동은 지구의 생명 유지 시스템에 미증유의 압박을 주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홍수, 가뭄, 태풍, 해수면 상승, 그리고 대기오염과 플라스틱 오염, 생명 종의 멸종에 따른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현재 세계인구는 2050년에는 100억 명에 달하며 세계 경제 규모는 거의 지금의 세 배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 자재와 소비제품 수요, 그를 지탱하는 에너지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

한편 도넛의 안쪽은 물, 식량, 소득, 교육, 보건, 에너지 등 기본적인 ‘사회적 기초’이며 그것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생활한다면 인류는 결코 번영할 수 없다. 사회적 토대가 결여되었다는 것은 자유롭고 좋은 삶을 위한 ‘잠재 능력’을 발휘할 물질적 조건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타고난 능력을 온전히 꽃피우지 못한다면 ‘공정’한 사회 역시 일궈낼 수 없다.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경제적 불안정성과 불평등 상황에 놓여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로 수백만 명이 일자리, 집, 저축, 안전을 잃어 국제적 불평등 구조는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는 전 지구적 과정으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생태적 한계’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운데 전기자동차를 들 수 있다. 그런데 그 필수 원료인 리튬 채굴은 칠레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담수를 고갈시켜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주민의 일상을 심각하게 위협하고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안인 전기차 보급의 확대가 칠레 현지의 주민에게는 생존권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개발도상국가들이 떠안은 이러한 ‘사회적 기초’의 파괴에 대해 그들은 대처할 능력이 부족하다. 이런 것들이 21세기 현재 인류의 장래를 만들어 나갈 흐름이다. 이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 인류에게는 어떤 사고방식이 필요할까? 레이워스의 ‘도넛 경제 모델’은 이처럼 ‘사회적 기초’와 ‘생태적 한계’가 균형을 이뤄 발전하는 사회 모델만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학교측 예시답안]

1-1. <가>와 <나>에서 제시한 기후위기 대응의 차이점을 서술하시오.(300±30자)

제시문 <가>와 <나>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가>는 기후 위기를 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으며, 그 정책이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 비해 <나>는 환경 위기의 주범으로 탄소불평등을 지목하고 있다. 탄소예산이 소수의 부유층에 의해 고갈되고 있는 탄소불평등의 해소 없이는 환경 위기가 극복되기 어렵기에 이를 해소할 공공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가>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반면 <나>는 현재의 기후 위기 대책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1-2. <다>와 <그림 1>을 활용하여, <가>주장의 한계에 대해 설명하시오.(600±60자)

제시문 <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넛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도넛 모양의 바깥쪽은 ‘생태적 한계’를 나타내며, 안쪽은 ‘사회적 기초’를 나타낸다. 그리고 ‘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는 전 지구적 과정으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경제 모델은 ‘지구의 환경 위기를 막는 것’과 ‘불평등 해소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균형있게 결합해야만 지속가능한 미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런데 <그림 1>을 보면 1990~2015년 사이 총 탄소 배출량의 52%를 부유층 10%가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최상위 부유층 1%는 총 탄소 배출량 15%, 탄소예산의 9%에 책임이 있다. 그에 비해 하위 50% 빈곤층은 총 탄소 배출량의 7%과 탄소예산 4%에만 책임이 있는 바, 탄소불평등이 심각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가>는 ‘생태적 한계’를 기술적 관점에서만 사고하고 있을 뿐 ‘사회적 기초’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가>에서 주장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역시 새로운 환경 위기를 야기해 사회적 기초를 침해하는 것으로서 <다>가 주장하는 기후위기 대책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소수의 기업과 부유층만을 위한 정책이 될 위험성이 크다.




[분석 과정 이해-예시답안과 함께 보는 걸 권장]

1-1. 학교측 채점기준: 아래 모든 논점을 서술하되 문장이나 구성의 정확성 충족시 1등급

【기후위기에 대한 제시문임을 기술】

① 전 세계의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 대책을 내고 있다. (탄소세와 탄소 예산 등 각국 정부의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

【제시문 <가>의 대응】

② <가>는 기본적으로 기후 위기를 ‘기술’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나>와 비교해 볼 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의 정책이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치우쳐져 있다.

【제시문 <나>의 대응】

③ <나>는 환경 위기의 주범으로 기후불평등을 지목하고 있다.

④ <나>는 탄소예산이 소수의 부유층에 의해 고갈되고 있는 이러한 불평등 해소 없이는 환경 위기는 극복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따라서 고급 탄소세를 부과하고, 공공정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중보건을 증진시킬 것을 주장한다. 

⑤ <가>는 결론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반면, <나>는 현재의 기후 위기 대책으로서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주의사항]

답안 구성에 있어서 차이점을 서술하라는 문제에도 [가], [나] 각각의 요지를 명확하게 구성해주고 있으며 주요 배점 대상임을 유의해야 한다. 즉 차이점을 서술하라고 하여 차이점'만' 서술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1-2. 학교측 채점기준: 아래 모든 논점을 서술하되 문장이나 구성의 정확성 충족시 1등급

【<그림 1>의 내용 파악】

∙ 통계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능력 측정

① 탄소불평등에 대한 이해

- 1990년에서 2015년 사이에 탄소 배출량이 그 전과 비교하여 두 배나 상승했다.

- 그런데 전세계 인구의 상위 10%가 총 탄소 배출량의 52%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전세계 탄소예산의 3분의 1(31%) 가량을 사용했다. 최상위 1% 부유층은 총 탄소 배출량만 15%에 달하며, 탄소예산의 9%를 차지하고, 이는 하위 50% 예산의 두 배다.

- 하위 50% 빈곤층은 총 탄소 배출량의 7%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사용 가능한 탄소예산 중 4%만을 사용했다.

- 이러한 통계들을 바탕으로 탄소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을 설명한다.

【제시문 <다>의 논지 파악】

∙ 제시문 <다>에서 주장하는 논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 측정

② ‘도넛 경제 모델’ 설명

- 케이트 레이워스의 ‘도넛 경제 모델’은 인류와 지구 전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제안되었다.

- 이 기본적인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면, 도넛 모양의 바깥쪽 원은 ‘생태적 한계’를 나타내며, 안쪽 원은 ‘사회적 기초’를 나타낸다.

- 이 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 사이에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포함되는 전 세계적인 경제체제를 설계해야 공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③ ‘도넛 경제 모델’의 의의를 설명

- ‘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는 전지구적 과정으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 이 경제 모델의 의의는 경제적 불안정과 불평등을 해소하여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과 지구의 환경 위기를 막는 것은 모두 불가결하게 필요하며 이 양자를 균형있게 결합해 가야 지속가능한 미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데에 있다.

【제시문 <다>와 <그림 1>을 활용하여 <가>에 적용】

④ 제시문들과 통계를 근거로 다른 제시문 주장에 대해 정확하게 비판하는 능력을 평가함.

- 이는 <나>의 기후 위기의 책임이 탄소 불평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으로 뒷받침된다.

- 또한 이것은 <다>로 볼 때,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사업은 새로운 환경파괴를 낳고 있다는 점과 연결된다.

⑤ 핵심적 주장을 강조할 수 있어야 함.

- 따라서 <가>는 ‘생태적 한계’를 기술적 관점에서만 극복 방향으로 사고하고 있을 뿐, ‘사회적 기초’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가>가 주장하는 기술 개발로 인해 환경 위기를 극복할 낙관적 방향도 ‘사회적 기초’를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서, 결과적으로 소수의 기업과 부유층만을 위한 정책이 될 위험성이 크다.

[주의사항]

자료를 활용하는 경우 자료에 대한 수리적 분석을 최소한도라도 해주는 게 좋다. 즉 대략적 배수, 비율, %를 활용하여 분석을 시도했다는 흔적을 남기는 게 채점자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초심자의 경우 아예 분석과정없이 요약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한 경우 분석을 아예 하지 않는 경우로 간주될 우려가 있다) 또한 [가]의 한계를 지적하는 내용은 [다]의 핵심개념과 자료 분석 내용을 최대한 연결지어 서술하여야 한다. [가]의 요약 수준에 그치는 경우는 사실상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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